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 제1기 속기지도자 과정 연수 후기 ◀

  • 최*영
  • 2023-05-14

 

 

사실 처음에 우연히 제 1기 속기지도자 과정 연수생 공고를 보고 떨어질 줄 알았지만 그래도 신청서를 내봤습니다.  

신청서는 4월 5일에 메일로 발송했지만 생각해보니 경력에 빠진 내용이 있어서 협회에 전화해서 부랴부랴 내용 말씀드리고 신청서 최종 수정본을 7일에 메일로 다시 제출했고 13일 목요일 오후쯤에 협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연수과정은 2주간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 ~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인데 단 하루도 빠져서는 안되고, 중간중간 테스트도 있으며 다만 테스트로 인해 연수 중 탈락을 하거나, 수료증을 받지 못하거나 하는 부분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이미 10명의 선발된 인원이 수료에 있어서 확정된 인원이지만 테스트로 하여금 강사로서의 자질? 등을 평가하는 듯 했고 학생들에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선생님들 안에서는 나름의 순위도 매겨지지 않았나 싶네요 !! ㅎㅎ

 

그리고 첫 통화에서 연수가 시작되는 첫날 (4월17일 월요일)은 강남협회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끝나고 출퇴근 강사님들과 함께 점심식사 자리도 있다고 하셨고 꼭 참석해야 하는 자리였습니다. 

 

통화를 마치고 14일 금요일에 최종적으로 연수대상자에게만 보내지는 문자가 왔고 문자에는 월요일 오프라인 참석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4월 17일 월요일 - 10시 되기 15분까지 입실 하여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고 첫날이고 약간 OT같은 느낌? ㅎㅎ 다들 처음봐서 서먹서먹했고,,, 우리가 1기 이다 보니까 이전 사례도 없고 후기도 없어서 아리송한 상태로 방문한 기억이 납니다.  첫날은 전새별 선생님과 김민석 선생님께서 진행해 주셨는데 2주간 진행될 과정에 대한 내용과 설명, 일정등을 소개해주시면서 진행될 일정들에 대한 내용과 배울 내용들이 있는 페이퍼를 나누어 주셨고 강사의 자질, 역량 등에 대한 내용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협회 안문학 회장님께서도 오셔서 격려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약 1시간 30분정도의 연수가 끝나고 출퇴근하시는 강사선생님들과 다같이 식사 자리로 이동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도 하고 고민도 말하면서 서먹서먹 하지만 유익한 식사 자리를 가지고 첫날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18일 화요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온라인 연수가 시작됐습니다. 연수는 줌(zoom)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매일 아침 소리자바 아카데미에서 줌링크가 문자로 왔고 10시까지 입장해 있으면 되는데 이때 카메라와 이어폰(마이크 되는 걸로)은 필수에요!! 

그리고 거의 매일매일 다른 강사님들이 들어오셨는데 소리자바 아카데미 강사님들이 아니고 참여뵙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아마도 그날그날 배워야 할 내용에 대해서 전문적인 내용을 알고 계시는 분들인 것 같았습니다.  

줌 수업에서 보여주시는 PPT자료들은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일일이 카메라로 찍어서 수업 끝나고 아이패드 노트에 PPT 내용에 대한 요점정리를 필기해서 따로 정리를 해두었어요!  

 

2주간의 일정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주 > 4월 17일(월) ~ 4월 21일(금)

> 17일 월요일 (오프라인 협회방문) - 화, 수, 목 온라인 실시간 연수 - 금요일 테스트(월~목요일까지 배운것 중 랜덤)

둘째주 > 4월 24일(월) ~ 4월 28일(금)

> 월,화 온라인 실시간 연수 - 수요일 테스트 (첫째 주 내용 + 월,화 내용) - 목요일 수업 - 금요일 테스트(지금까지 배운거 모두 다 랜덤) + 간단한 면접까지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들은 속기사라는 직업의 기초부터 취업처, 첫입문반, 초급반, 중급반, 고급반, 시험대비반, 소리바로에 대한 내용, 엔튜브에 대한 내용, AI와 속기사의 협업에 대한 내용 등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주제만 적었는데 안에 내용은 사실 그렇게 간단하지 만은 않았습니다.  

 

첫째주 금요일에 보는 테스트는 첫 테스트라서 어떻게 보는 지도 궁금하고 감이 잡히지 않아서 수업 끝나고 오후에 아카데미에 전화해서 김민석선생님께 여쭤봤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테스트 방식은 화상강의 들을 때 접속하는 포앤비로 진행이 되었고 대기실에 있으면 선생님께서 쪽지로 입장하라고 하셨습니다.  

입장하면 선생님과 1:1로 테스트를 보는 데 선생님께서 상황을 설정해주시고 나는 그 상황에 맞춰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대답을 해주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선생님이 학생 입장이고 연수생이 강사 입장이라고 생각하시고 첫 입문학생에게 꼭 알려줘야 할 내용을 생각나는 대로 이야기해주세요 같은 ... !

그리고 테스트 전 통화에서 내가 질문 갯수가 어느 정도되는 지 등을 여쭤봤었는데 테스트볼 때 질문 갯수는 정해지지 않고 기본적으로 2~3개는 정도의 질문하고 잘하면 빨리 끝나고 좀 더 확인이 필요할거 같으면 질문이 많아집니다. .!!!

 

사실 저는 낯은 가리지만 예전에 CS 관련 일을 했었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거에 대해서 별로 떨지 않고 알기 쉽게 포인트만 설명해야 하는 걸 배웠어서 인지 그렇게 크게 긴장하지 않고 테스트를 봤습니다.

저는 평균 2개 ~ 3개 정도의 질문을 받았는데 처음에 1:1로 화면에 카메라에 비친 제모습이 보이니까 어색하기도 하고 어디를 봐야 될지 몰라서 어리둥절했지만 할수록 적응이 되더라구요 ㅎㅎ

그렇게 연수가 끝나고 그 다음주 쯤에 수료증이 발급되었고, 오늘로부터 지난 주에는 이전 시대반 자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 

 

느낀 점 ☆

사실 속기화상강의를 들으면서 강사님들이 수업에 대한 것만 하시는 줄 알았는데 연수를 받아보니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고 또 그걸 설명할줄 알아야 했습니다. 실제 본인이 많이  알고 있어도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요.  그런데 이번 연수를 듣고 강사라는 직업도 새로운 것에 대해서 꾸준히 공부 하고 알아나가야 하고 단순히 수업만 하는 게 다가 아니라는 생각에 강사님들의 노고가 느껴졌습니다. ㅎㅎ 그리고 연수를 받으면서 배운것들이 평소에 내가 궁금했었는데 잘못 된 정보로 알고 있었거나 궁금증 해소를 하지 못한 내용들도 있었는데 해결이 되어서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