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저는 3월에 키보드를 구입하여 기본교재를 막 떼고 나서 2주 정도 혼자서 고민하다가 이번에 강의를 한 번 들어봤습니다. 

  저는 다음 주에 있을 테스트에 통과하면 170자 반으로 가는데요. 아직도 많이 미숙합니다. 특히 저는 처음 듣는 것을 받아 적는 '새테'에 잘 적응하지 못했어요. 새테를 보기 전에는 문장을 전부 다 외우고 테스트를 봤거든요.(제가 욕심만 많아서 그랬는데요. 혹시라도 그러지 마세요ㅠㅠ 듣고 치기 적응하세용~) 듣고 치기는 하지만 사실은 듣고 치는 게 아니었죠. 타이밍에 맞춰 외운 대로 쳤을 뿐...  그렇지만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요령대로 연습해서 다행히 이번 새테를 통과했습니다. 

  이렇게 매번 보는 테스트는 연습에 큰 도움이 돼요. 긴장이 많이 되지만, 이렇게 긴장하는데도 통과한다면 연습한 것을 제대로 습득했다는 것이니까요. 속된 말로 빡세게 연습해서 마침내 테스트에 통과하면, 그 때마다 되게 신이 나서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매번 받는 연습 음성파일도 스스로 만들었다면 꽤 불편했을 거예요. 번거롭고 시간이 걸렸겠죠. 연습할 시간도 부족한데~ 또 일주일마다 선생님 두 분께서 번갈아 가며 봐 주셨는데 다양하게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오히려 마음에 들었습니다. 1대1 강의라서 더 좋았고 강의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저는 혼자 교재 진도를 나갈 때, 수업 듣고 급수가 오를 때, 새로운 약어를 익혔을 때마다 자바포스 키보드를 받았을 때 같이 왔던 초보자용 교재를 다시 한 번 키보드로 써 봅니다. 그렇게 하면 잊었던 기초 약어도 다시 떠올릴 수 있고 그냥 일일이 한 글자씩 썼던 단어들도 새로운 약어들로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 빨리 외울 수 있거든요. 그렇게 하고 소리자바 버디로 약어 테스트를 해도 또 정확히 외운 게 아니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수업 때 익히기 어려울 법한 약어 위주로 테스트를 하면 또 달라요. 긴장이 되는 게 연습에는 오히려 좋습니다. 

  게다가 제가 다른 일 하느라 시간이 좀 부족했는데 정해진 시간에 인터넷만 켜면 바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참 편했어요. 어느 학원이든 강의 들으러 나가려면 기본 왕복 1시간은 걸리거든요. 연습하던 환경에서 그대로 테스트를 볼 수 있으니까 더 편했고요. 
 
  마지막으로 저는 수업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었어요. 과정이 연계가 되어 있어서 차례차례 실력을 쌓아갈 수 있어요. 제가 직접 공부 계획을 세웠다면 막무가내에 뒤죽박죽이었을 거예요. 모든 문장을 외웠을지도 모르죠... 소리자바 아카데미 강의를 수강하며 제 공부에 필요했던 지구력, 수준 파악하기, 올바른 공부계획, 동기부여를 채울 수 있었어요. 

  지금도 자바포스로 쓰고 있는데 아직은 마냥 재미있기만 하네요. 급수가 올라갈수록 더 어렵겠지만 그래서 더 강의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문자들은 이제 시작해서 지식도 부족하고 미숙하니까 숙련된 선생님에게 배우면 아무래도 더 쉽고 빠르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죠. 수강생 여러분 함께 열심히 연습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