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첫 번째 수강을 마치고 다시 듣는 화상강의 후기!

  • 임*빈
  • 2024-04-30

작년 9월, 속기 공부를 시작해 교재 진도를 끝내고 화상강의를 들었었는데요. 

첫 번째 수강을 마치고 이번 달에 다시 소리자바 아카데미를 통한 화상강의를 시작했어요! 

화상강의 수강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총 6개월이나 아카데미이며 올인해서 공부하기로 결심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중급반에서의 수업 장점>

 

1. 초반 잘못 잡은 습관들을 전문가의 눈을 통해 빠르게 교정하고 갈 수 있다! 

전 중급반 수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해요! 물론, 독학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전 확실히 안 좋은 습관이 들었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눈을 통해 교정하고 가고 싶었어요. 

확실히 화상강의로 전문가인 현직 속기사 선생님들이 봐주시니 운지가 불안하진 않은지 피드백을 바로바로 들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2. 생소한 공부인 속기 공부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 제시! 
중급반 화상강의 수강하면서 공부

 

다른 공부들과는 다르게 속기 공부는 머리로만 하는 것도, 몸으로만 하는 것도 아니라는 건 다들 느끼실텐데요. 그러다보니 무작정 암기만 해서 되는 게 아니고, 일단 약어를 외우고 -> 이 약어를 내가 알고 있다까지 인지시킨 후 -> 들었을 때 바로 손으로 이어지게까지 와야 완성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과정이 누군가는 보치만으로도 되고, 누군가는 보치+듣치를 함께 해야 하고, 이런 식으로 정말 습득하는 과정이 너무 천차만별이에요. 
그런데 이 공부는 혼자 하면 나에게 맞는 효율적인 루틴을 찾는 게 좀 어렵다고 느껴졌어요. 
사실 그래서 혼자 독학하는 분들을 보면 그 부분으로 많이들 헤매시더라고요. 
저는 초반부터 선생님들께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피드백을 받아서 여러 방면으로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이걸로 헤매지는 않았어요. 
 
3. 테스트 경험! 
떨리는 수업 준비 시간

 

혼자서 공부할 땐 정확도가 95%까지 올라가다가도, 수업 때 80% 후반까지 떨어지는 경험은 수업 들으시는 분들은 아마 한번씩은 다들 해보셨을 거예요. 
그런데 이건 내가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나는 안 그래. 나는 실전에서도 잘해. '라고 좀... 오만(?)해 질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누군가가 보고 있고, 테스트 파일이 쉬지 않고 계속 흘러나오면 그로 인한 긴장감이 엄청나다는 걸 아카데미 수업을 하면서 알았어요. 
오히려 이런 경험들이 저를 실전에 점점 더 강해지도록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계속 떨더라도 계속 부딪혀 봐야 겠다 싶어서 3개월로 끝내지 않고 다시 듣게 된 게 크답니다. 
 
<고급반에서의 수업 장점>
 

1. 독학할 때에 비해 새테 파일을 아주 많이! 받아 볼 수 있음! 

이건 고급반에서 자수동굴을 겪으면서 느낀 건데요. 자수동굴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두 달 이상씩 이어지기도 하잖아요. 
그때 사실 새테 파일이 점점 더 귀해지거든요. 고급반 이상의 속기 공부생들은 아마 다들 느끼고 계실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같은 파일을 외워서 치면 이건 속도에 적응한 게 아니라 이미 다음에 어떤 말이 나올지 알고 외워서 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나의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새테 파일이 너무 중요해요. 
특히 자수동굴이 길어질수록 더더욱, 나의 진짜 자수가 어느 정도인지 새테 파일이 부족하면 알기 힘들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포기하게 되는 독학러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그런 식으로 시간을 낭비할 바엔 새테를 계속 경험할 수 있도록 고급반 수업을 이어서 듣는 게 좋다는 판단이었어요. 
 
2. 실무로 다져진 선생님들의 찰떡 같은 약어 자리 추천! 
선생님의 약어 추천

 

고급반에 들어가면 그때부터를 새로운 약어들을 추가하게 됩니다. 이때 제가 혼자 임의로 약어 자리를 추가하는 것도 많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선생님들이 추천해 주시는 자리들이 유독 손이 착착 가고 찰떡같이 익혀지더라고요. 아무래도 실무에서 사용하시는 추가 약어인지라, 좋은 자리들로 잘 알려 주시는 것 같았어요. 
 
3. 어느 정도 실력이 됐다는 생각에서 오는 느슨함에 긴장감 조여 주기! 
자수동굴이 길어지면 루즈해짐 + 어느 정도 다 와 간다라는 생각 때문에 초반보다는 긴장감이 덜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화상강의를 들으면 이 자수를 통과하고 싶다는 승부욕(...) 때문에라도 ㅎㅎㅎ 테스트를 앞두고 빡공이 가능해집니다! ㅎㅎㅎ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주변에선 보통 이런 이유 때문이라도 화상강의를 들으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만약 길어진 자수동굴 때문에 걱정이시라면, 차라리 적당한 긴장감을 계속 주기 위해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화상강의를 더 들어 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또 자수동굴이 너무 길어지면 그에 대한 고민과 걱정을 선생님께 솔직하게 말씀 드리고 피드백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고요. 
 
저는 이런 이유들 때문에 화상강의를 쭉 이어서 듣고 있고, 수강 기간이 끝나면 시험대비반도 들을 것 같습니다! 
속린이분들 or 자수동굴에 갇힌 분들이 아카데미 화상강의를 고민 중이시라면 이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