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중급반 수강 후기 남겨 봅니다. 그 전에는 몰랐는데 매주 선생님이 바뀐다는 특징이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소심한 내향형이라서 처음에는 새로운 선생님한테 테스트를 본다는 게 많이 긴장이 됐었어요. 하지만 수업이 계속 진행되면서 오히려 이 시스템이 장점이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선생님마다 알려주시는 공부법과 피드백이 달라서 좋았습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아는 속기사 지망생 분들도 없고 딱히 커뮤니티 활동도 하지 않아서 정보를 얻을 기회가 없었는데 많은 도움이 된 거 같습니다. 첫 시간에 연설 110자 테스트를 했는데요. 점수가 처참해서 내가 앞으로 계속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도 타이밍이 딱 맞게 마지막 수업 때 중급반을 졸업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파일 테스트도 있지만 약어 테스트도 있어서 약어 공부를 게을리 할 수 없었어요. 이 점도 좋더라고요. 약어는 선생님이 무작위로 불러주시는데, 어떤 약어를 부를지 몰라서 꼼꼼하게 공부 해야 했어요. 약어 챕터 10까지 테스트 다 보고 끝일 줄 알았는데 바로 반응할 수 있게 빠르게 나와야 한다고 다시 챕터 1부터 테스트를 봤습니다. 그리고 mp3 파일도 주시더라고요. 지금은 마지막 강의까지 끝나서 혼자서 mp3로 계속 약어 공부 하고 있습니다. 사설 치기 하는 방법도 알려주셔서 매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날 170자 반은 따로 있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혼자서 쳐보다가 170자 반도 수강 신청할 계획하고 있습니다. 170자는 다른 지망생 분들과 같이 수업을 듣는다고 하던데 상상만으로도 긴장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이겨내 보려합니다. 지금까지 저를 가르쳐 주셨던 선생님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만나고 싶은 선생님도 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더 열심히 치면서 다음 강의 신청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