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고급반 수업을 들으며

  • 최*림
  • 2025-07-28

안녕하세요
현재 1급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속기를 하면서 늘 시간 틈틈이 연습하고 
사설치기와 약어 그리고 단타 등
속기를 치기전에 손을 풀고 있습니다. 

 

처음 속기를 시작할 때는 금새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다양한 주제와 속도 적응이 제일 어려운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살면서 이렇게까지 빠른 말들을 칠 수 있을까 
언제나 동굴에 빠져있을 때마다
저 자신을 의심하고 힘든 시기들이 많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자격증을 취득하신 선배님들을 보고 참고도 하고 
수업을 하면서 선생님들께서 각각 저에게 
불필요한 습관들을 잡아주실 때마다 그 부분을 고치려고 노력하고 
어떤 날은 2달내내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전진하지 못하다보니
조바심도 났던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나이도 30을 넘어 앞으로 어떤 직업을 삼아야 할지 
늘 고민하며 살아온 저에게 속기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계속 속기키보드 앞에 앉아서 잘 되지 않는 날에도 
손이 어떤 날은 굳어져서 마음대로 잘 치지 못하는 날에도 
반복하면서 속기했던것 같습니다. 

 

속기는 지금까지 해오면서 
요령이란 없는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간을 투자하면 그 투자한만큼 손도 한달전과는 다르게 
빠르게 속기하게 되고 
늘 듣기속도에만 전전긍긍하면서 
머리가 어지러울때도 이전 파일속도들을 생각하며 
지금 제가 달려온 이 시간이 의미없던 시간은 아니었다고 
마음을 다잡으며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통해서도 탈자가 나오는 부분들과 
빈출되는 약어들을 추천해주시고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선생님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속기를 하고 있습니다. 

 

속기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을 모를 때는 선생님들의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해주시는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1년에 2번 있는 시험인만큼 
긴장도 되고 초조하기도 하지만 
수강을 통해 지금처럼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한다면 꼭 합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배우는 속도와 실력이 다르겠지만 
비교하는 것도 적당한 자극으로 와닿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방향으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