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170자 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직장과 병행하느라 수업을 듣지 못하고 혼자 연습만 했는데, 직장을 잠시 쉬게 되면서 처음으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시작한 건 두 달 전, 그리고 속기 키보드를 구입한 지는 거의 1년이 되던 시점이었습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저는 150자에서 늘 제자리였고, 실력이 오르지 않아 우울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직장과 병행하면서 연습량이 부족했던 탓도 있었죠.

그런데 수업을 듣기 시작하고 두 달 만에 170자로 올라간 제 자신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빠른 속도로 성장한 건 아니겠지만, 1년 동안 제 모습을 지켜봐온 저로서는 큰 변화라고 느꼈습니다.

 

생각해보니 가장 큰 차이는 ‘집중력’과 ‘책임감’이었습니다.

혼자 음성 파일로 연습할 때는 쉽게 집중이 흐트러지고, “한 번 더 듣지 뭐” 하며 대충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수업에서는 그런 여유가 없었기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 연습할 때도 점점 집중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또 하나, 수업을 들으며 책임감이 생겼습니다.

지켜봐주시는 선생님이 계시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스스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는 확실히 느낍니다. “나는 수업이 필요한 사람이구나.”

저는 앞으로도 꾸준히 수업을 들으며 반 상승을 목표로 노력하려고 합니다.

더딜 때도 많겠지만 잘 극복해보겠습니다. 같이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