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무료 강의 이후로 쭉 독학하다가 강의 들은 후기

  • 오*정
  • 2025-11-29

 

안녕하세요? 어언 3년째 3급 자격증도 못 딴 장수생입니다. 

 

3년 전 키보드를 처음 구매하고 무료강의권으로 수강한 후에 쭉 독학으로 공부를 해왔습니다. 

 

초급 시절에는 자리 익히는 것도 힘들었고 

때문에 연습 시간을 오래 갖는다고 해도 사실 입력하는 글자수는 몇자 되지도 않았는데요. 

 

그때가 제일 힘든 과정이었던 것 같네요. 

핸드폰 자판도 쿼티에서 천지인으로 바꾸고 키보드랑 친해지려는 노력을 많이 했던 시기였는데 

사실 그때 연설체 연습이 너무 재미없어서 

독서도 할 겸 전자책 보고 치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덕분에 키보드랑 친해지기는 했는데 

연설문이 더더욱 재미없게 느껴지는 부작용이 있었어요... 

 

듣고치기는 거의 안하다시피 하는 상태로

어쩌다 한 번씩 홈페이지에 올라온 자료들로 연습하고

몇달에 한 번 정도 듣고치기 테스트 봐 보고 하는 시간이었으니

실력이 더디게 올랐던게 사실이었어요. 

 

그때는 제가 많이 느리게 올라간다는 생각도 없었는데 

화상강의를 들으면서는 250자반으로 시작했다가 2달 여만에 벌써 2급 반에 들어갔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화상강의를 이용했으면 좀 더 시간을 아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매주 2번의 테스트, 연습 방법에 대한 멘토링, 실수나 잘못하는 부분에 대한 분석

이 세가지가 독학으로는 혼자 얻어가기 어렵잖아요ㅜ

 

또, 무료강의 시절 3, 4명이서 같이 수업 듣던 기억이 있어

내가 못하는 부분, 다른 사람이 못하는 부분, 다른 사람이 잘하는 부분 등을 보면서 

참고도 되고 동기부여도 되는 것이 좋았었거든요. 

 

괜히 승부욕도 생겨서 같은 반의 다른 사람보다 먼저 진급하고 싶은 욕심도 나고. 

 

 

이번 화상강의는 낮시간이라 1:1로 듣게 되는 경우가 꽤나 많았는데 

1:1 과외 받는 느낌이기도 하지만 여러 사례를 접하지 못한다는 점은 좀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250자반에서 3급반에서 2급반까지 

두 번이나 반 이동을 하면서 선생님도 세 분이나 만나보게 됐는데 

선생님마다 스타일도 다르셔서 다양하게 조언을 얻을 수 있었네요. 

 

혹시 한 자수에 오래 머물고 계신 분들은 다른 시간대에 다른 선생님께도 수업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은 수강기간 동안 연습 열심히 하고 조언 많이 받아서 

내년에는 장수 끝내고 2급 자격증까지 취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