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170자 달성 후 남겨보는 후기

  • 변*주
  • 2026-10-12

안녕하세요?  저는 독학으로 공부하다가 화상강의를 시작한 지 이제 두 달 정도 됐습니다.

처음에는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라고요.

한동안 150자 정도에서 계속 머물러 있었어요. 연습을 안 한 것도 아닌데 정확도는 늘 비슷하고, 어쩌다 잘 나오는 날이 있어도 다음 날이면 다시 제자리...ㅠㅠ

그때는 그냥 제가 연습을 더 많이 해야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시간 날 때마다 파일을 반복해서 치고, 잘 안 되면 될 때까지 붙잡고 있었어요.

근데 그렇게 해도 별로 달라지는 게 없으니까 나중에는 키보드 치는 거 자체가 좀 재미없어지더라고요.

그러다가 혼자 계속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한번 배워보는 게 낫겠다 싶어서 화상강의를 신청했습니다.

처음에는 솔직히 수업을 듣는다고 얼마나 달라질까 싶었어요. 어차피 연습은 제가 해야 하는 거니까요.

근데 몇 번 들어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달랐습니다.

저는 점수가 안 나오는 이유가 무조건 손이 느려서 그런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 테스트하는 걸 보시더니 제가 자꾸 놓치는 부분이나 잘못된 습관들을 짚어주시더라고요.

그동안 혼자 연습하면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들이라 좀 신기했어요.ㅋㅋ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다음 시간까지 어떤 연습을 하면 좋을지도 알려주시니까 그걸 따라 해보게 됐고요.

처음에는 알려주신 대로 하는 것도 익숙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었어요.

그래도 계속 해보니까 조금씩 달라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예전에는 한 파일에서 계속 밀리면 그냥 처음부터 다시 치는 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한번 살펴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하다 보니 얼마 전에는 170자 반으로 올라가는 데 성공했어요!

아직 높은 자수는 아니지만 저한테는 꽤 의미 있는 변화예요.ㅎㅎ 몇 달 동안 제자리였던 걸 생각하면요.

물론 지금도 수업 때 테스트가 잘 안 나오는 날도 있고, 선생님께 똑같은 피드백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ㅋㅋㅋ

그래도 예전처럼 막막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다음 수업에서 질문할 수도 있고, 알려주신 방법으로 다시 연습해 보면 되니까요.

독학할 때는 속기 공부가 그냥 혼자 열심히 해야 하는 공부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누군가 중간중간 봐주는 게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된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앞으로도 차근차근 해보려고 해요.

다음에는 170자보다 조금 더 높은 반에서 후기 남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다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