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속기사가 되리라 다짐한 9월 세종로포럼입니다. ^^

  • 박이슬
  • 2017-09-25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9월 세종로포럼 현장속기 체험단으로 포럼에 참석하게 된 박이슬입니다. 

세종로포럼은 새벽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었거든요.(제가 아침형인간은 아니어서) 그랬는데.. 아니나다를까.....  정말죄송하게도... 5분...... 지각..  포럼을 함께 했던 박전진선생님과 노희균선생님 그리고 함께 참석하신 세원씨에게 죄송.. 하다는 말씀드리며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번 포럼 신청할 때 마다 잘되지 않아 포기할까 하던찰나 이번 9월 포럼에 운좋게 선정되어 너무 기쁜마음으로 포럼에 참 석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제눈에는 잘 세팅되어있는 테이블보다 먼저 와계신 속기사분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자리에서 세팅중이셨는데 그 모습에 반하여 매번 속기공부가 잘 안된다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포럼이 준비되는 동안 아침식사가 제공되었고, 먹으면서 테이블 위에  놓여진 모니터 화면으로 속기사분들의 손풀기과정을 보며,  전반적으로 현장속기와 우리가 공부하면서 볼 수 없었던, 접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으로 송출되는 과정, 시스템, 그리고 궁금한점을 선생님께 여쭤보고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셔서 아.. 이렇게 전반적으로 이렇게 진행되는 구나 이렇게 생각하며 보고 있었는데요. 현직속기사분들은 포럼시작하기 한참전부터 오셔서 준비하는 모습에 프로정신이 느껴졌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아 나도 빨리 자격증을 취득해 속기사가 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며 속기를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제 모습에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에 마음을 다잡게 해주신 선생님께도 너무너무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보면서 먹고 있는 와중에 포럼이 시작되었는데요. 

이번포럼의 주제는 재난안전과 인문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시작되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인문학과 재난안전은 너무나 지루하고 딱딱한 내용일거라는 생각과 달리 시작부터 재미있는 내용으로 진행되었고 중간중간 지루할 틈이 없었던 강의여서 그어느 때보다 재밌는 강의를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포럼시작과 동시에 테이블 위에 놓여진 모니터 화면에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현직속기사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지금 나는 하지 못했을 기록을 현직속기사분들은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쉬지 않고 낭독파일처럼 또박또박한 발음도 아니고 일정한 속도도 아닌 이야기를 모니터에 글자가 적혀질때 그모습에 저절로 감탄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후 포럼이 끝나자마자 짧은 시간내에 수정을 하시고 현장에서 바로 속기록을 프린트로 출력해 완벽히 마무리하시는 모습을 보고 또한번의 감탄을 했습니다. 정말대단하고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이 자랑스러운 일을 하는 속기사가 돼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며칠남지않은 시험이 생각났습니다. 오늘경험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이번시험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고 나중에는 저도 오늘처럼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속기사가 되리라 다짐한 하루였습니다. 현장속기체험 신청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이런 자리가 더 많이 만들어져서 좋은 얘기도 많는 기회가 제공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이런 좋은 기회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지금의 마음으로 공부 더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