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2월 서울포럼에 당첨돼서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현장속기는 처음이라 정말 떨리고 또 한편으로는 직접 속기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설렜습니다ㅎㅎ 도착해서 노트북과 키보드를 연결한 후 선생님과 또 다른 봉사자분이랑 얘기 나누면서 기다리다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 색소폰 연주가 있어서 조금? 의아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ㅎㅎ 강의 주제는 창업에 관한 내용이였고 무거운 주제가 아니라서 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주제보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저의 손이 문제라는걸 알았습니다ㅠㅠ 생각보다 말의 속도가 빨랐고 사람이름, 영어단어, 전문용어 등 평소 접해보지 못한 단어는 거의 못 받아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약 50분정도의 속기를 하다보니 끝에선 집중력도 흐려지며 어깨도 아파왔습니다. 정말 현직에 계신 속기사분들 존경합니다!!

나름 속기공부를 잘해왔다 생각했는데 평소 뉴스나 티비보면서 듣고치기 하는 거랑은 정말 다르고 봉사를 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반성도 많이 하게 됐습니다. 나태해졌던 제 마음가짐을 바로 잡게 된 서울포럼 봉사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다녀오고싶어요^^

앞으로의 속기를 준비함에 있어 좋은말씀, 격려 그리고 응원도 함께 해주신 박정웅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후기를 보고 계시는 예비속기자님들 기회가 되신다면 꼭 서울포럼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