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 합격수기
[30대][김** 회원님] 000도의회 기간제 근무후기 입니다. ^^
- 관리자
- 2025-07-07
<000도의회 근무후기>
많이 늦었지만, 000도의회에서 근무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감사하게도 아카데미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00도의회 기간제로 단기 근무이지만 해볼 의사가 있냐고 물어봐주셨습니다.
바로 하겠다고 얘기했고 제출 서류들을 000도의회에 보내면서 근무가 확정 되었습니다.
언제, 갑자기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니 이력서나 자소서 같은 건 미리 준비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1. 출근 첫날 준비물
000도의회는 의회 내에서 소리자바 키보드와 노트북, 녹음기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저는 USB와 이어폰
검은색 정장과 가디건 정도만 챙겼습니다. 물론 의회에서 제공하는 속기 키보드는 약어가 다르기 때문에
불편한 분들은 본인 키보드를 지참해서 다녀도 무방해보였습니다.
복장의 경우에는 단정하게 입고 회의하러 들어갈 때는 검은 가디건이나 정장자켓 입고 회의를 했습니다.
000도의회는 가디건이 가능하다고 하여 이렇게 했는데 다른 곳에서는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예전에 다른 곳에서 일했을 때는 자켓만 요구하셨어요.
2. 근무 방식
여러 속기사분들과 한 팀이 되어 위원회를 담당하게 되는데요.
한 사람마다 20분 가량 속기를 하고, 다음 사람이 시간에 맞춰 오면 교대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본인 차례가 올 때까지는 번문을 하면서 기다렸고 자기 차례가 왔을 때는 교대를 하러 갔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위원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로테이션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000도의회에서는 위원회에 배정되면 배정된 속기사분들과 단톡방을 만들어서 위원회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는데요.
자신이 담당한 시간을 계산해서 교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회(회의를 일시 중지함)가 선포되면 다시 속개(잠시 중단 했던 회의를 시작함) 될 때
단톡방에 이를 알려 교대 시간이 변경 된 것을 알린 뒤 다음 교대자가 제 시간에 맞춰올 수 있게 진행 했습니다.
속개가 됐을 때 "몇 분 남았습니다." 팀에 알려주는게 정말 중요했습니다. 이것을 하지 않으면 시간이 계속 꼬이기 때문에 잊지 말아야합니다.
교대를 한다고 바로 속기를 할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3-4분 정도 미리 회의장에 들어가 한글 파일 열기, 녹음 준비 등등 다음 교대 시간의 1분 전부터
속기를 하면 됩니다. 본인이 다음 사람과 교대할 때 교대자가 속기하고 있는 걸 보고 교대하면 됩니다.
이 외에는 녹음된 파일을 의회에서 제공한 예시대로 회의록을 작성하면 되기 때문에 의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에 맞춰 교대하고 집중하는 거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제가 근무했던 곳에서 야근을 한 적도 있는데요. 야근 수당을 주기 때문에 시간만 잘 기입해두었다가 마지막 날에 제출하면 수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는 배달도 시켜먹고 자유롭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3. 마지막으로
의회 말고도 어디에서 근무를 하는 건 경험이기 때문에 너무 중요하다고 배웠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두려워, 무서워 하지마세요
처음이라면 그곳에 근무하는 분들이 많이 도와주고 속기를 할 수 있고 다룰 수 있으면 큰 어려움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기회가 온다면
꼭 도전을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