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 합격수기
부족함을 깨닫고 확신을 얻다, 짧지만 강렬했던 의회 정례회 경험담
- 관리자
- 2026-04-27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의회 정례회 속기 근무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저는 아카데미 도현 선생님의 추천으로 짧은 기간이지만 정례회에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전화를 주셔서, 사는 곳 근처 의회에 짧지만 경험을 쌓기 좋을 거 같은 정례회가 있다고 하셨어요. 처음에는 이정도 기간이면 안 하는 게 낫지않나? 준비해서 다른 곳을 가는 게 낫지 않나..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생각해보니 가만히 집에 있는 것보다는 정말로 가서 경험을 쌓아보는 게 낫겠더라구요!
그래서 약간 저혼자만의 설명이라면 ‘맛보기 스푼’처럼 찍어먹어봤다 ㅋㅋ 라는 느낌이네용! 아무튼, 그렇게 경력과 실무 경험을 쌓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실제로 경험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ㅎㅎ
우선, 의회 정례회는 일정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 기간에는 비교적 바쁘게 업무가 돌아가는 편입니다. 회의가 열리는 날에는 현장에 들어가 발언을 속기하고, 이후에는 녹음을 기반으로 번문 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발언자가 여러 명이고, 토론 형식으로 빠르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에는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의원님들마다 말하는 속도나 발음, 표현 방식이 다르다 보니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발언이 겹치거나 정리가 덜 된 문장이 나올 때는 순간적으로 손이 멈추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녹음이 있기 때문에 다시 확인하면서 정리할 수 있어서 큰 부담은 덜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 좋았던 점은 현장에서 직접 회의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속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면서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듣는 힘과 정리하는 능력도 함께 키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실무를 직접 경험해보면서, 연습할 때와는 또 다른 긴장감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고, 제 부족한 부분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이 길로 계속 가도 되겠다’는 확신도 조금 더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의회 정례회 속기 업무는 처음 실무를 경험해보기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부담을 갖기보다는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도전해보시면 얻어가는 것이 많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모두 화이팅입니다!!